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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MAINE (메인주) 눈 :: 2008/05/09 23:51
-불과 며칠만에 일어난(?) 일들.
... 자고 일어났더니, 온 세상이 눈이 시리다 못해 뜨기조차 힘들정도로 변해버린.
몇년전, 선배들이 만들었다던, 작은 정자.
보이지 않던 해.가 지던 시간.
여자 기숙사 앞.에 쌓여있던 눈.
...
10월~5월까지 눈이 내리던, 나의 3rd 고향. 뉴잉글랜드 메인.
+)
혹시 "눈"이 보고 싶으신 분-이 계신다면.
추천...해드립니다 (싱긋)
따닷한 시기에 가면, 말이 필요치 않는 뉴잉글랜드-메인의 맛난 랍스터를 1-2만원 선에 드실수도 있고-
공포소설의 대가, 스티븐 킹(;)씨의 집과 그 외에도 많은 소설가들의 current home state 이기도 한답니다. (웃음)
조용하고, 사람없고.
창작활동에 딱 좋은... 주.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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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Africa : 호텔 아프리카. :: 2007/02/28 17:41
사놓은지 꽤 되어버린, 오래된 커피라서 마시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
마셨다.
그것도 지독하다고 할 만치, 설탕 하나 안 넣은. pure BLACK으로.
덕분에, 하루종일 구토증세가 있었으며, 가뜩이나 좋지 않은 뱃속의 장기들은 -
"이 따위를 집어넣을(?)거라면 우리는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겠다!" 라고 들고 일어났다고나 할까.
사람이 받는 스트레스의 양이나, 그에 따른 몸에 변화-라던지 반응도-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계측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 주위 어른들이 "유독히 유별나다"고 하실 정도이니까...
세월이 가져다 준 안목을 갖고 계신 그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는거니까, 정말 남들보다는 조금 더 심한편인데,
이제는 하다하다 못해 - 스스로도 "내 몸이라면 진절머리가 나"라고 할 정도의 오늘.
평소에는 입에 대지도 않는 콜라를 반캔.정도 마셨고,
감정 곡선은 인터넷 상에서 떠돌아다니던, 혈액형별 감정 곡선.의 AB형의 얽히고 섥히고 도저히 뭐라고
설명조차 할수 없는 그래프의 선들.처럼 양극을 무차별로 오고갔으며...
시험은 어떻게 본 것인지 - 기억조차 나질 않지만.
-한편으로는 더 없이 웃기고, 더 없이 한심하고 더 없이 허탈하지만, 시험 전.까지만해도 그랬던 감정은.
시험 후.에는 언제 그랬냐는듯, 모두 잊어버린다.
침대의 시트와 배게커버까지 모두 싹 바꿔 버린 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
드라이어에의 fabric softener의 맑은 향과 바삭-바삭거리는 새 시트의 감촉에 행복해하며 4시간의 깊은 수면.
내일도 어김없이 시험은 볼테고, 아마 오늘, 아니 이제는 어제-가 되어버린 그 때처럼.
겉으로는 너무나도 평온한 얼굴로 아무렇지 않은 듯 보이지만, 그 안속에서는 화산 몇개가 동시다발 폭발하고,
원자폭탄을 불꽃놀이로 사용하며, 몇만년전의 Ice Age와 몇만년 후의 지구촌 온난화 온도를 왔다갔다...하는.
-아무도 모를테지. 시험날이고, 6시간동안 죽도록 앉아서 40시간의 강의, 50여편의 논문,
20여권 분량의 시험인데 혼자 아무렇지 않게, 저런 표정으로 앉아 있다고...
벌써 10년도 더된 만화책이 되어버린, 호텔아프리카. 박희정씨의 HOTEL AFRICA를 굳이 찾아서 읽어내렸다.
엘비스, 에드, 쥴. 지요. 아델.
-백인과 흑인의 혼혈인, 멋진 피부색과 그만큼 예쁜 곱슬머리를 갖고 있는 엘비스는 4권의 책 안에서,
25-6년간의 시간속에서 계속해서 말해준다.
기다린다는 것 - 다시 돌아간 다는 것.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많은 설명을 하지 않아도,
그저 "잘 돌아왔어"라는 말 한마디라면 충분할 것이라고.
15학점. 9개월의 하버드에서의 가혹했던(?) 공부의 분량. 때문에, 거의 1년이 다 되어 지나가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그 후유증 탓에 공부 하는 것이, 버겁게 느껴진다고... 4년전? 최연소 K대생.
내가 그 누구보다도, 노력을, 열심히. 라는 단어의 뜻을 고스란히 실천할 수 있는 인간.인 동생의 한숨을
들으면서 토닥거리며 해 줄수 있있던 말이라면...
이 언니는 이번 겨울이면, 135학점, 3년째라고...
정열을 불태우고, 젊을을 불태우고 - 열정을 불사르고, 노력과 땀을...
이제 남은 시간은, 더 이상 태울 것이 없어진, "나"를 태우는 일이 남은 것만 같다고...
-새벽의 대화중에 나왔던 이야기가, 만약 내가 한국에서 대학을 다녔더라면 훨씬 더 즐겁게, 많은 추억을
만들면서 조금은 '쉽게' 다닐 수 있었을 것 같지 않냐고 - 후회하지 않겠느냐고...
불과 작년까지만해도, 아마 대답은, "응-부러워"였던 것 같은데...
- 역시 사람 마음이란... ...
+)
사진은 미국 동부의, 그 유명한(?) 뉴잉글랜드.의 바닷가.
대학 합격 통지서를 받고, 뉴욕 콜롬비아대에서 이미 Journalism수업을 듣다가 -
다시 학교로 올라가서 동기.들과 떠났던 여행 -
뉴잉글랜드가 달리 유명한것이 아니듯이. 4월 말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저 날의 체감온도는 2도에
엄청나나 바람.탓에 (사진기를 들고 계속 흔들려서, 바로 옆에 커다란(?) 풋볼선수인 친구녀석이 바람막이
역활중;;) 이 다음 사진에 보면 저 나무가 반쯤-휘어져 있었...
-저때 참 춥고 빗방울도 조금씩 떨어지고, 그랬었는데...
절대로 작지 않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엄살을 피며 덩치큰 동기들 녀석들 뒤에 매달려(?)서
다녔던 것이 기억이 나는... 1년의 3개월을 제외하고는 아침서부터 잠잘때까지 본다고 -_-
100프로 기숙사 생활인 것에 대해서 지긋지긋해 했것만,
얼굴 생김새도, 머리의 색도, 눈동자의 색도 모두모두 다 달랐지만, 정말 가족같긴 했었어, 우리는.
(대학 졸업 코앞에 두고, 고등학교 기숙사시절 그리워하기-모드)
새벽 3시 40분.
-_-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아까 고작 4시간 잔건데, 이렇게 잠이 또 안 올줄이야. 너무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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