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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ine & Insomnia :: 2007/04/19 20:46
1. Migraine & Insomnia - 두통과 불면증.
감정적인 것이든, 육체적인 것이든 - 고통에 대한 역치는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자부했는데,
악몽으로부터 일어난 이후, 잠을 전혀 자지 못하고 있네요. 작년 말 - 아마도 대통령 방미 행사 이후서부터
찾아 오기 시작한 "migraine-편두통" 녀석은 어찌나 그 아픔이 심한지, 얼마전서부터는 150알이나 들은 -
Acetaminophen을 먹기 시작했는데, 지난 밤. 침대에 눈을 감고 꼬박 5시간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잠이 들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을때 - 머리맡에 놓여진 약을 물도 없이 먹었을 정도로
'아픔'이란 고통이 찾아오더군요.
딱히, 언론에서 오버를 하는 것 만큼, 달리 위험이니 두려움이니 하는 것은 없지만
- 물론 같은 학교를 다니는 이들에 대한 어느 정도의 "믿음"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
버지니아에서 공립고등학교를 다니는 남동생을 생각할때는 심장이 쿵쾅쿵쾅.
"그 사람 9살때부터 미국에서 살았다며. 내가 널 한국인으로 보지 않듯이, 사람들 중에
그 사람(조승희)을 한국사람으로 보는 사람도 없을걸? 어떻게 생겼고,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심지어 그 사람이 어느 나라 사람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봐. 그저 이 사회가, 어떻게
한 사람을 그렇게까지 궁지에 몰았는지가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같아"
-토씨 하나 틀린것 없는, 국제정치군사관계 수업에 늘 옆에 앉는 친구의 말-
진심으로, 내가 다치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걱정을 하지 않아요. 뭐랄까, 정말 이런
- 생에 한번 올까말까 한 그런 일로하여금 내가 피해를 본다면, 운명이다. 라고 생각하니까,
헌데 역시 남동생이 걱정인거죠.
내가 아닌, 가족이나 지인으로 부터 오는 고통은 수천배, 수억배가 될테니까.
-지독한 이기주의.
2. Interview
아무래도 위에서 말한 대통령 방미행사때 일을 했었다 보니, 워싱턴 '특파원'-이신 기자분들을
많이 알게 된 편인데 이래저래 국제관계, 특히 동북아시아 관련된 특별강의나 행사에는 늘
얼굴을 비추고 다니는 탓에-
기자분들역시 많이 알게된것도 사실인데. 전화를 하셨고, "Off the record" 형식의 대화였지만,
생각해보면 인터뷰와 별반 다름 없는.
무슨 말을 해야 하나, 내가 다치는건 상관없는데 동생때문에 사건이후로 잠을 못자고 두통
때문에 물도 없이 쓴 약을 씹어먹는다는 말을 해야 하나..(웃음) 하다가 -
위 친구가 한 말을 그대로 전해드렸죠. 만약 커피캣 범죄가 일어난다면 어쩔수 없는 거겠지만,
"사람"은, "친구"들은 그런 행동을 할 사람은 없다고.
3. Cancelled
정말이지, 오늘 내일 매일 보는 "사람/친구"들은 내가 변한것 처럼 심리적 변화는 있겠지만,
그렇다 해서- 그들과 나의 관계가 변화하지는 않을 거라는 걸 확신해요.
하지만, 아마도 변화게 될 것은. 역시 한사람 한사람이 아닌, State level - 국가적 차원에서야
그 이야기가 다를것이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거의 일년 가까이 준비해왔던, 우리나라 군인이 처음으로 참여 할 예정이였던 International
Military Tatoo는 취소가 되었죠. 예정대로라면, 오늘 저녁 - 전세계, 특히나 한-미 군사관계에
있어 많은 vip 게스트가 참여하여 한미 이해관계에 있어 한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었던
기회가.
이 날을 위해서, 몇날 밤을 새웠는지는 계산조차 되지 않을 만큼.... 의 노력- VIP 초청장에
쓰여질 단어 하나 하나 고심했던 분을 알고 있고, 머리에는 뭐가 들은 건지, 자신의 사리사욕-
명예욕만 쫓아다니는 무능력한 대사관의 사람들과, 꼭 마지막이 되어서야 정신차려 행사
직전에 판을 뒤엎는 행동으로 유명한 대한민국의 많은 기관들이나 -
그렇게 한쪽에서는 계획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피말리는 노력을 하고, 공연에 초대될 많은
분들은 몇달을 쉼없이 연습하셨을것을 - 이 한명의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무책임하고
비인간적인 행동으로써 모두 "Event Cancelled"
4. .... 그리고,
뭐 언제, 무엇을 기대했냐만은, 머리라고는 장식용품으로밖에 쓰지않는 듯한 모 여가수의
발언으로부터, 늘 그랬던 것이라 딱히 놀랍지도 않은 언론의 오버 사이에서.
그래도 오늘을 맞이하고 준비하고 - 분명 많은 의미에서 어제와는 똑같을 수 없는 오늘을,
사는 모든. 이 땅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왠지 우리를 위해서 박수를 치고 싶은 마음.
잔인한 4월이라고 -
심히 개인적인 것이기도 하지만, 다가오는 세편의 논문의 데드라인과, 두과목 기말고사
스케쥴이 12시간 씩해서 만 하루.인 24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부터. 이 악몽의 시험준비도
벅찰것만 같은데 금요일 프레젠테이션에,
.... .... 어차피 누가 해줄것도 아니고, 하소연을 한다해서 없어지는 것도 아닌.
100% 내 몫.의 일이지만, 조금 잔인한것은 맞는듯...
+
아, 나도 참 이기적인 인간.이구나-하고 다시금 깨달아버린 것은,
사고에 그 사람이 없었다는, 건강하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 안도해 버렸다는 것.
참, 어쩔 수 없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
동생의 부탁때문에 오랫만에 싸이를 들어갔더니만,
메인페이지에 떡하니 "무서워서 돌아다닐 수가 없어요" 라는 말에 -_-
또 어떤 opportunist인가 싶어서 들어갔더니만, 글쎄 연대에서 교환학생으로 워싱턴DC에
와 있는 애가 쓰는 페이퍼란다.
-연대가 USC랑 맺더니만, DC에 USC기숙사가 있다는 이유로, 정말 많이도 오는 것 같더만
대사관쪽이나 이쪽관련 계통은 아닌가, 이름이... 낯선. 뭐, 나라고 해서 DC에 있는 연대
교환학생을 다 안다고 할수도 없지만 -
뼈속까지 깊은 나의 엘리티시즘.이란 어쩔수가 없어서 그런지는몰라도,
연대정도 나왔으면 할말, 하지 말아야 할 말 정도는 구별할 줄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
(이라고 말해놓고, 솔직히 스카이라고 해서 다를 거 있었나 싶다)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이라 실망도 하지 않지만,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헤프게 뿌려진 말과, 생각없이 뱉어져버린 말들에- 치가 떨리는 것은 있는듯.
지금 심정이라면 -
저어기, 스위스의 세인트겔렌 같은 마을에 들어가, 한국사람도 없고, 사람도 많지 않은.
인터넷도 없고, TV도 없는(하긴 지금도 TV는 없다;) 그런 동화속 마을 같은 곳에 들어가서,
오직 있는 것이라면 맛있는 음식이랑, 동화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이랑, 유럽의 오래된
이야기 책들만 잔뜩 있어서 - 그냥 그렇게 며칠이고는 지내고 싶다.
....
저런 곳으로, 같이 가고 싶으신 분 있으시면 - 손!
(정말 5월초 학기만 끝나면 - 저런 곳으로 날라가 있을지도 모른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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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ive, I dream ... :: 2007/02/01 02:08
I dream,
상상하지도 못했던 그저 꿈같은 사람이라서 - 꿈을 꾸고 있는 중임에도, "내가 꿈을 꾸고 있구나"라고
무의식 속에서도 그렇게 말 할수 밖에...없던, 그렇게 꿈같은 사람.
안도현 시인의 말 처럼, 그립다는 것은 이미 가슴의 상처가 깊어졌다는 것.
나날이 살이 썩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허나 그 썩어가는 살조차 감사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 그대로구나.
Insomnia,
오랫만에 몇시간을 떠들어도 어색하지 않은 이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 잠들어야지 하고 눈을 감았던 시간은
"4:32am" 였것만, '이제 일어나야겠구나' 하면서 눈을 떴더니 알람도 울리지 않았던 "6:15am".
2시간 남짓한 시간 꿈을 꿨는지, 잠을 잤는지 - 아니면 그저 눈을 감고만 있었던 것인지.
헌데 이런 상황에도 과제하고, 논문 작업하고, 쌩뚱맞게 Arabic을 배우러 다니는 나를 보고 있노라면 -
참 기특해. 어디선가 읽었었던 것 처럼, 내가 둘이였다면 응. 나도 나를 꼬옥 안아줄래.
I've lost,
소화를 잘 하는 편은 못되지만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맛있게 밥을 먹는 사람이였는지라,
아침에 밥을 못 먹고 입맛이 없고 - 하는건 정말 다른 세계 사람들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요 몇일 통 입맛이 없고, 기껏 이것저것 일부러 신경써서 1인분이지만 한상 차렸것만, 밥인지 고무인지 -
입맛없다고 말하는건 어른들이 멋있어 보일려고 그러는 줄 알았는데,... 이젠 정말 영락없이,
'어른'이 되어버린 것인지도...
Seriously,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기 보다는 혼자하는 편이, 차라리 도움을 받느니 못하는게 낫다-라는 생각을 갖고
살았던 것이 솔직한 사실인데 - 어려서 그런지 쓸데없는 자존심이라는 것을 너무 내세우며 살지 않았나-싶은.
컴퓨터에 블루스크린이 뜨고, 늘 갖고 다니던 OS CD도 본가에 다 두고와서 어쩌나-싶었는데...
밥맛도 없는 지금, 무엇을 하고 싶으랴 - 솔직히 딱 잊어버리고 다른 노트북을 써야지... 라며 포기해버렸는데
어느 지인의 말씀처럼,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한번쯤 빼앗아가 보고 싶은 인복"을 갖은 사람 답게,
이웃 블로거님이신 "이코"님이 "짜잔" 하고 나타나셔서, 파티션 정리 하는 방법서부터 완전히 하드를 밀고-
윈도우 다시 깔고 필요한 드라이버까지 네이트온의 "원격조정"을 통해서 해주셨다는.
아, "엔하늘"님도 고마워요 (쌩뚱맞은 말이지만, 다음에 엔하늘님 보면 "오빠"라던지 "샘"이라고 부르고 싶은;)
...
도움받아놓고 저런 파렴치한 인간이있나-하실수도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정말 "해내야겠다"라고 했으면 -
혼자서라도 얼마든지 했을 거에요. 지식검색을 했던, 구글을 했던간에 - 끙끙 앓으면서도, 지난 11년 그렇게
해 왔으니까 - 컴퓨터 밀고 다시 세팅한것이 처음도 아니고(물론 그렇게 찾아서 해놓고, 너무 힘들었다는
이유로 기억에서 지워버리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 하지만, 이렇게 인정하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음으로써,
이 만큼이나 쉽게 이룰 수도 있었던 것이였구나. 하는 느낌.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왜 그렇게 못해왔었는지 지난 11년의 세월의 "악"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랄까요.
여튼,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래도 빚지고는 못사는 성격이라, 언제 도움 필요하시면 꼭 말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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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들. :: 2007/01/26 11:39
경어가 아니니 거슬릴 것이라 예상되시는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것이 ^^
BLACK JEANS
이번 방학때 한국을 다녀온 후배가, 예전에 "블랙진"이 예뻐보인다는 내 말을 기억했었는지 선물로 사갖고
와줬는데 - 원래 선물 자체를 거의 받지않은 타입인데(받는것보다는 맘 편히 주는게 낫다-하는 성격)
이 녀석 집을 구하는 것도 같이 뛰어다니며(그것도 시험기간에-) 알아봐줬던 것도 있고...
괜히 빚지고 있다. 라는 감정을 갖고 있는 것 같은 기분에 흔쾌히 - 받았는데.
"입어보세요, 언니" 라고 초롱초롱하게 보는 눈. 첫인상이 뭐라고, 살짝 매서워보이는 표정때문에 편견 아닌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애가 너무 착하고 예의바른 타입이라서 - 정말 무슨 부탁을 하면 안 들어줄 수가 없는
타입인것이다. ... 역시 동생이 둘이나 있는 이 어쩔수 없는 "장녀의 피"... 덜덜.
여튼, 그 귀여운 눈을 보니 갈아입는 것이 너무 귀찮았지만 갈아입어주기까지 했는데,
이게 웬일-_-
허리도, 힙도, 색도, 심지어 라인까지 너무너무너무- 완전히 "딱 내 취향"일 정도로 마음에 들었는데...
길이가... 길이가.... 길이가... 슬림피팅에 일자로 너무나도 예쁘게 잘 빠진 바지인데...
너무 짧아버린... 짧... 운동화를 신는다해도(운동할때 빼놓고 운동화신어본지 백만년) 이게 - 그래도, 진스인데.
땅에 닿을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 이건 정말 발목, 복사뼈에서 딱. 멈추는. (실은 그것보다도 짧다 - 입을때 일부러 살짝 걸쳐입었는데)
... 옷을 입고 나와 마주했는데, 후배 표정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 서로 어떤 표정을 지을 지 몰라서
"뚱-"한 그런 표정을 하다, 현실로 돌아온 후배녀석. 급 당황했는지,
저도 입어보고 괜찮아서 산건데..."
정말이지 그런 말을 듣고 싶었던 게 아니라고,... 옷은 우리나라에서 사는 옷들이 훨씬더-백만배-천만배-
더 더 예쁜데.... 더 예쁜데....
코디로, 목폴라 원피스형의 상의는 잘 맞는 거 보고 (이거라도 입어보세요!) 후배녀석의 안도의 '한숨'소리를
들었지만 애써 못 들은 척. 서로 당황한게지. 차라리 안맞으면 "살빼서 입을게-" 하하하 그러면서 어깨 탕탕-
치는건데 그 짧은 바지 모습은 완전 코메디였던게지.
... 플렛슈즈와 함께 입으면 예쁠것 같단다. 어차피 슬림핏이니 레깅스처럼 코디해도 괜찮을거라고...
(후배는 옷을 참 잘 입는 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딱딱- 나온다랄까) ... 하지만 플렛슈즈 - 정말 안좋아한다.
솔직히 요즘 키 크고, 다리 긴 여자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 벌써 제작년;이 되어버렸지만 오랫만에 들렸던
압구정동의 여자들 모습에 놀랐다랄까. 그래도 보면, 꽤 큰 편인줄 알고 살아왔는데, 나 보다 더 큰 여자분들도
많고 - 좋았던 건, 그런 여자들 사이에 있으니까, 왠지 내가 '크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좋았...
여튼, 그분들도 나처럼 미국이나 - 이쪽 옷들만 입으시는걸까? 하는 생각을 오늘 하게 되었다는.
- 진짜 살은 뺄수라도 있지, 키는 줄일수도 없고 - ... 포기하기엔 너무 예쁜 바지... 훌쩍훌쩍.
결론적으로, 바지는 너무 예쁘고, 너무 잘 맞아서(기장제외), 걸어놓고 집에서 있을때라도 입기로 마음을 먹은.
....
너의 센스는 정말이지!!! 바지랑 원피스. 언니 정말정말 잘 입을게 :)
GRADUATION
올해 가을학기(12월에 마치는)로 졸업 할 예정이였는데, 계산해 보니 공식적으로 한 학기 휴학을 했던 것이
있으니 7학기도 아닌, 6학기만에 졸업을 하는 것이라서 (생각해보면 3년 꾸준히 같은 학교 다닌곳이라고는
대학이 처음이였는데, 열명분의 역마살을 안고있는게 사실이라는게 - 대학조차 평범하게 4년으로 다니질
못한다는 것.)
여튼, 학교측도 그렇고 어떻게 해 줄지 몰랐는데 - 어드바이저도 그렇고 멘토어 교수님도 그렇고,
충분히 가능하고 이번학기를 제외하고 더블메이저(이중전공) 이수하기 위해서도 4과목 밖에 남지 않았단다.
솔직히 한학기에 다 빼고 오직 학비로만 $20,000불 내외이니 생활비하며 이것저것 다 합치면 1년 조기졸업은
대략 $60,000정도로 세이브 하게 되는 것이니 - 마미와 파파에게 내가 할수 있는 작은효도라고 생각하기로.
In Conclusion, 올해(07년) 졸업예정자 리스트에 이름이 공식적으로 올려주셨단다.
이로써 긴가민가 했었던 조기졸업은 - 사실상 공식화된 기정사실. 환호를 해야 하는지 - 조금은 뚱한 기분.
서울대 - 합격해도 문제인 학교가 되어버렸구나. 한국에 돌아가면 다들 꿈들이 작아져 버린다고.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더 이상 보이지 않게된다는 -
우울한 얘기만 하도 들어서... 이제는 무서워 지는 수준이랄까.
대체 언제부터 내가 죽고못사는 우리나라가 이렇게 힘든 곳이 되어버리게 되었는지...
-누구에게는 꿈이 되는 나라, 누구에게는 절망이 되는 곳. 과연 내게는...
INSOMNIA
만성불면증이라는 것, 스스로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고 새삼스럽지도 않은데 -
학점을 많이 듣다보니 오전수업서부터 오후수업까지 가득차 있는 날이 일주일에 3일이나 되는데...
오늘만 같아도, 분명히 1시에 침대에 누웠는데... 잠 못든채 5시 30분까지 멀뚱히 깨어있었다는 것.
알람이 5시 45분으로 맞춰놓았었는데 - 결론적으로 오늘 마지막 수업에는, 교수님께 죄송스럽게 앞에앉아서
조금 졸았는지도 ... ...
오늘은 9시 30분서부터 누워있을 예정.
뉴질랜드에 있는 모든 양들이 울타리를 뛰어넘을때 까지 또 잠을 못 들게 한다면,
먹지않는 양고기지만 -_- 내일서부터는 다 먹어주리라 <- 하고 아무도 알수 없는 복수를 꿈꾸는.
K
분명히 누군가가 곁에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이상하지 않을 나이인 것도 사실이고 그만큼 외로움도 많이
타는 사람이니까 - 백만번, 천만번 이해해 해 줄수 있는데... 역시 사람은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다고,
이제와서 스스로가 선택한 진로에 대한 후회는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뿐이랄까.
삶이 녹록하지 않다는것 몰랐을 정도로 온실의 화초처럼 자란 사람도 아니지만, 이 사람은 정말 전형적인,
외강내유. 라서.
부디 누군가를 만난다해도, 그저 일시적인, 소모적인 그런 사람과의 연애라기 보다는,
그대를 이해해줄수 있고, 현명한 - 그런 사람이였으면 좋겠다. 마냥 크고 강해보이는 당신이지만 누구보다
여린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서, 꼭 안아줘야 하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그대를 안아줄수 있는 그런 사람-.
군중속의 외로움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한때는 치기어린 마음에, 내가 그대에게 그런 사람이 될수 있을거라고 믿었지만,
아니 지금도 그리 생각하고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만나 설령 그런관계가 된다 해도.
나는 그런 그대를 위한 사람이 되어 이해해줄수 있겠지만, 내 아픔과 나의 need는 그대가 채워줄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 버린거다. 아프게도.
알아봐 줄수 있는 사람, 그대를 이해해줄수 있는 그런 사람을 찾기란 힘들테고, 그래서 그대의 사랑은
더 어렵겠지만, 그래도 그대는 내가 아는 어느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받는 사람이니까.
THANK's GOD IT'S FRIDAY
불면증에 시달리고, 하루에 몇백장씩 읽어내야 하는 논문에 치이고, 정확히 개강후 2번째 수업에 시험을
보게하는 교수님들께 육체적으로도 심적으로도 그로기 상태이지만. 금요일 밤.이 온다.
오직 나만이 있을 수 있는, 오직 나일수 있는 - 온 사방이 거울이고, 촛불 하나의 불빛과 내가 더 사랑하지
못해서 안달이 난 그 선율들 속에 있을 수 있는. 그런 시간. 금요일.
really, thanks God it's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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