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억원과 539억원'에 해당되는 글 1건
돈 많아 치장하기 바쁜 서울과 국민을 배신한 대통령 - talk'bout 대한민국 :: 2008/05/15 13:48
-라는 말이 너무나도 와닿는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인것 같습니다.
"조용하게 살고 싶어"라는 바람은, 졸업을 하고 밖에 나가지도 않고 집에만 있는다고 해도.
어찌나 이렇게 사건사고들이 발생하며 사람 심장을 놓았다 쥐었다 해 주시는지 - ...
웃기지도 않아서... 어처구니가 어이와 손을 잡고 가출을 하게 만든, 소고기 수입관련 일들이라던가,
오늘(12시가 넘었으니 technically 어제)의 쇠고기 청문회라던가....
개그콘서트라던가 개그야-라던가 한번도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분명히 이쪽이 더 우스울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쪽의 의견들도 믿을 수 없지만 (쓴웃음) 인터넷 그리고 PD모수첩쪽의 이야기만을 믿는 것도 현명하지 않것만
-아니, PD모수첩의 충분히 편파적인 방송때문에 시작되었던 황우석교수님의 일들이라던가,를 벌써 잊은건가 싶을정도로.
결국에는 시청률을 위해 만드는 프로그램이니까요.
그나저나, MB를 뽑은 사람들-그후.라는 것으로는 방송할 계획 없으신가 싶네요. -피식-
And also,
요즘 참 즐겁게(-_-) 읽은 기사가 있다면, 서울시의 "서울시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관련된
기사들이였는데, 첫번째로 반포대교에 낙하분수 건설:
"서울시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따라 내년 4월까지 539억원을 들여 이 같은 내용의
‘반포권역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이날 ‘반포대교 분수 설치공사’에 들어가 9월 초 완공할 계획이다" (출처: 글밑의 1 참조)
-라고 한답니다. 뭐, 외국인 관광유치라던가, 그 밖에-분명 더 많은 "좋은" 이유들이 있겠지요-_--
있겠지만서도, 539억원이라는 적지 않은 돈을 그저 "서울을 이쁘게 치장"하기위해서 씌여진다는 것에
이의가 있는건... 저뿐일까요?
보기 좋은 도시- 이전에, 살기 좋은 도시-는 어떨까 싶네요.
비록, 살기 좋은 도시 쪽이 100만배쯤 이루기 어렵고, 알아주는 사람 몇 없을 계획이기도 하겠지만,
정치적으로도 켐페인 하기 어려운 쪽에 속하는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겠지만,
시장,이라던가 국회의원이라던가, 대통령-이라던가.
그저 "겉모습 이쁘게 보이기"가 no.1 과제였다면, 저기 장동건씨를 대통령으로-하고 배용준씨를 외무장관으로 해도 되지 않나요?
뭣하러- 라는 기분입니다.
거기다, 한강분수-가 그나마 용서가 된다면, 이 기사의 내용은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한강다리에 커피숍을 만들어 놓겠답니다.
서울시와 경찰청은 소음과 진동 방지를 위해 이들 다리 위에선 차량이 시속 40㎞ 이상 내지 못하도록 속도제한을 실시키로 했다
서울시는 한남 잠실 동작 광진 마포 한강 양화대교 등 7개 다리에 전망대형 카페와 버스정류장,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해 서울의 명물로 만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 중 한남 잠실 동작 광진 마포 등 5개 다리에 대한 공사는 오는 12월까지,한강 양화대교 공사는 내년 상반기 안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투입 예산은 326억원이다.
한강다리 위에 지어진 멋진 카페에서 연인과 함께 야경을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된다.
(출처: 글밑의 2_참조)
이쁘겠지요. 멋있겠지요. 하지만, 정말 이게 필요한것일까요? 싶네요.
다리가 건너라고 있는것일텐데, 시속 40km/h로 제한시키고, 소음과 진동방지... -_- 가 먼저라니.
도시 한중간에 강이 떡-하니 버티고 있어 건너기 위해서 만들어놓은 것 아녔던가요? 다리라는 건?
한국에 오래 살지 않아서 잘못 알고 있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저 7개의 다리의 하루 교통량이라던가-
러쉬아워 시간이 더더욱 고통스러워 질것이라고 생각하는건... 저뿐인건가요?
....
멋있겠지요. 공사만 잘하면 환상적이겠지요. 하지만, 더 이상 제역할을 못하게 된다면 그게 "한강대교"인가요-
아니면 더럽게 비싼 커피샵.일까요-
그곳에서 파는 커피가 얼마나 할지 정말 궁금합니다.
and also,
근래에, 그렇게 노무현 대통령을 비난했었던 언론사들마저, 노대통령의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상들을 뉴스화해서 올려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그이 "자기 일을 다 마치고", "자기의 한 행동에 떳떳한",
그래서 "만족함"에 대한 표정들을 보고 있노라면,
-대통령으로 어떤 평가를 받았고, 받게 될 것인가를 떠나서, 그 레벨의 사고할 줄 아는 능력이라던가,
그의 사람으로써의 철학을 비슷하게나마 따라갈 수 있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제 생에 나올까 심히 궁금해진답니다.
...퇴임 전, M본부에서 했던 대통령-에 관한 2부작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이제 며칠만 있으면 청와대를 나가실 분이, 청와대 곳곳을 수리하고, 다시 하고 - 그러시더랍디다.
그래서 왜-라는 질문을 했더니만, "새로 와서, 자기집 먼저 꾸미는데 돈 들이기 힘든것이 대통령"이라서
"이런 것은 나가는 사람이 해줘야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너무 sarcastic한것 아니냐-라는 비난을 들을지도 모르겠지만, 노대통령은 하지 않으셔도 되셨을, 다시말해 괜한 걱정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친구중에 MIT에서 물리/수학을 전공한 친구가 있는데, 얼마전에 연락이 오기를 public policy, 공공정책/정치쪽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보통-사람들이 평생 살면서 단한번이라도 쓸모있을 것 같지도 않던 수학문제들을 풀어내던 아이가, 제가 이쪽 공부를 한다며 워싱턴에 대학을 넣을때
비난 아닌 비난을 하던 녀석이 "어쩐일이야?"라고도 했것만, 스스로 했으나 기억하지도 못하는 제 말이-
옳다고 생각하게 되어서 옮기게 되었다고, 그래서 이메일을 쓴다고 말해주더라고요.
-그 어려운 수학문제보다 더 어려운 것들이 있었다고. 그 중에 하나가 "살기좋은 나라"를 만드는 "문제"라고 하더군요.
(이제서야 깨달았냐?)라고 전화해서 놀려주었지만, 확실히 쉽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으니까요.
서울시 시장도 분명히 한강대교에 저런걸-_- 만들기 전에는 수많은 시간 참모들로부터 의견도 받았을것이고, 고민도 했을것이고(hopefully)
MB역시 불같은 국민성을 갖은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 쉬운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을 것이 분명하지만
-대통령.의 일이 쉬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 오른 사람에게 최소한의 decency라던가 morality를 기대하는 건 당연한 것이며, 또 그 수준에 미치지 못했을때
국민들에게서의 비난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why shouldn't we ask for a higher standard?)
그리고 지금의 비난은, 더 낮아질 수 조차 없는 "기대치"에 "미치기는" 커녕 헐값에 국민을 팔아버린
대통령 답지 못한, 그저 이익만 생각한 비지니스맨 적인 선택의 당연한 결과입니다.
...앞으로 5년.
모든 의미에서, 기대 반.과 근심 반.입니다.
마지막으로 -
865억원. 서울시 다리들을 "치장"하는데 쓰일 비용.입니다.
네, 저 말고 이 돈으로 더 "쓸모 있는" 일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손(!)입니다.
아무런 생각없이(-_-) 저 돈의 가치를 더 높힐 수 있을 것 같은 곳이라면,
Homeless/Poor, child-care facilities for working parents, victims of crimes, education for "uneducated"
"Help" signs, better traffic lights for pedestrians, young mom/dad, single parent households,
more/free libraries, better mortgage plan for first time home owners, ... 등등등.
이름만 들어도 다 알만한 국내/외 대학/대학원들에서 석사학위, 박사학위 등은 그렇게 삐까뻔쩍한
액자에 걸어서 자랑해놓으시더만, 정작... 그곳에서 "배운" "깨달은"것들은 언제 써먹으실 예정입니까?
가르쳐만 주신다면 달력에 표시해 놓고 매년, 케익사다 촛불꽂아놓고 노래도 불러드릴 수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싱긋-
1. 반포대교 '낙하분수'로 장식한다. 3-6시간 물쇼 by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2. 한강다리에 커피숍-엘리베이터 생긴다. by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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