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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days, :: 2007/06/10 08:46
이번 포스팅의 내용은 우울하니까, 노래만 들으세요! (웃음)
겨울-노래이긴 하지만, 매우 예쁜 노래입니다. 가사는 여기!
겨울-노래이긴 하지만, 매우 예쁜 노래입니다. 가사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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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00>
400장.은 요즘 매일 제가 읽는 책들의 페이지(x2하면 800페이지겠지만)수가 되겠네요.
확실히 대학원 준비에, 계절학기의 엄청난 분량과 속도 덕분에 날씨와 더불어 굉장히 "힘든"
여름이 되겠구나- 하는 마음이랄까요? 언제서부터인가, 힘들고 지쳐있는 날들이 "당연"해져버린 후 부터는
외려 이쪽이 차라리 마음이 편하게 느껴지니...
미래의 행복을 위하여, 지금은 조금 힘들어도 돼-라는 것.
어쩐지 행복을 저당잡혀 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실은 요 며칠은 꽤나 험난한 방황을 했다랄까요?
(정신을 제대로 차리고 있지 않으면 금방 놓쳐버리는 학교수업이나, 개인적인 주변의 일들 모두-를
말 그대로 유유히 떠내려가게 말입니다)
몸이 아파도 참고, 머리가 아파도 몇알의 약으로 '나아졌어'라고 믿고, 하루에도 몇백장의 깨알만한 글씨의
책들을 읽어내고, 가끔은 스스로도 무엇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그저 지난 몇년간의 학습으로 익숙해진
몇십장의 소논문들을 손가락을 쉴새없이 움직여 써내려가고, 몸도 마음도 지쳐버려서,
그야말로 침대위에 쓰러져내려 눈을 감는 하루들을 보내며,
"과연 이것들을 함으로써, 언젠가는 행복해질수 있다는거야?" - 라는 질문의 답은 "아니"더라고요.
결론은 오늘.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보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행복은 나만이, 내게 줄수 있는 것.
-이랄까요? 현실적으로야 여전히 아프고 쑤시는 어깨하며(;) 만성 편두통은 사라지지 않겠지만,
뭔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다는 것 - 역시 행복이고, 생각해보면 이 깨알같은 글씨로 씌여진 이 글들의
의미역시 누구나 알게 되는 것은 아닐테니까...솔직히 "확-" 와닿는 "행복"은 못되지만서도,
적어도, 그런 글들을 쓰며 들으며 선곡해놓은 노래들이라던지, 쉬는 동안 듣거나 읽는, 녀석(들이라고 하면,
쟈니타레)들의 소식이라던가, 콘서트DVD, 뮤지컬영상...을 보며 혼자 가슴 두근두근 하면서 좋아하는 것.
이 작은 모든 "두근거림" 역시 모두 행복이라고...
며칠전(수요일였던 것 같습니다) 철의 여인, 전 영국 PM이신 Magaret Thatcher가 학교에 오셨는데,
말씀하시는 내내, "역시-"라는 느낌에 또 한분의 실망시키지 않는. 시대의 리더-를 만났던 기분이란...
-이것역시 행복.이겠죠?
예전만큼 모든 일에 자신이 생기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았고, 언제나 제 애인.으로 오해 받을 만큼 파파가
젊으실 줄 알았는데, 몇달만에 본 파파의 머리에 보이던 몇가닥의 흰머리에 울컥-한 탓에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기 싫어서 내내 조잘조잘 거려야 했고, 대학원이라던지, 결혼한다는 지인들의 연락이라던지 -
확실히 나이가 들고 있구나. 하는 마음에 과호흡증세도 보였던, 정말이지 마음에 여유가 없던 날들.
였다랄까요.
조금은 덜 예민하게, 스스로를 편안하게 해 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역시 "여름"은 힘들어요. (더운 날씨탓)
예전만큼 자신이 없다면, 그만큼 더 노력을 하면 될테고, 파파의 머리야 염색을 하시던지, 아님 - 제 머리를;
뽑아다 심어드릴수도 있고 (웃음), 대학원이야 시험준비를 더 열심히 해야겠고, 지인들의 결혼소식에는
진심으로 축하해 드릴 수 있는 - 스스로가 되기 위해서 아자! 입니다.
.... 정말이지 여름은 힘들어요. (시간이 흐른다는것, 세월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싫지만,
그래도 겨울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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