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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주. 전 외무부장관님이시자, 주미한국대사관의 대사님이자 -
 그 전에는 고대의 교수님이시자, 현 총장파문으로 인하여,
 총장직을 맡게되신.

 -이밖에도 쓸라면야 스크롤을 끝도없이 내려가야 할 정도-이겠지만,
 결론은 3월28일 수요일 저녁. 한승주 총장님을 만나뵈었고,
 간략한 제 소개와 함께, 파파를 매우 아끼시는 한총장님의 절친한
 문장군님의 안부와 - 이번 워싱턴에 오신 일 등등.
 -사진과(옆에 함께 찍은사진에서 한총장님만 살짝) 악수와,
 인사를 드렸답니다.

 "The Korea Triangle: The Two Koreas between China
 and the United States"
라는 타이틀의 특별강의.
 불과 30명 남짓한, 한-미 관계에 있어 주요 저명인사와, 기자분들-이
 자리한 가운대 2시간 남짓한 시간속에 한.중.미-의 삼각구도의 관계,
 중,일,미-의 삼각구도, 한-미, 한-중의 관계 등.
 결코 길지는 않은 시간이였지만 이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이신 분께
 배울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만큼 한마디도 놓치고 싶지 않아,
 중간즈음서부터는 작성하고 있었던 노트도 포기하게 되더군요.

 그 어느상황에 있어서도 흥분같은 감정은 찾아 볼수 없을 듯한,
 나긋나긋하신 목소리-와 더불어,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는.
 40년생-68세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꼿꼿한 자세를 몇시간이나
 그대로 유지하시는 모습에 놀랐다고 할까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공격적인 말투와, 조금은 큰 목소리를
 갖고 있는 편인데, 어쩌면 - 한 총장님을 롤모델로써 조금은 제 모습을
 바꿔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에서 내가 못 이뤄낼 일은 없어"라고 생각하는,
 조금은 맹랑할 정도로 스스로를 믿는 편이기도 하지만 -
 이렇게, 스스로의 인생을, 그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신 듯한 분들을
 만나뵈며, 정말이지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삶은 수많은 것을
 제게 가르쳐 줄 것 같습니다.
그 마지막 순간까지 더 "조금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을거라는.

 먼 여행이였고, 빠듯한 일정이셨을텐데 - 저의 오기가 가득한 호기심 탓에 저녁;식사 시간이
 늦어지시는데 한 몫을 한것 같아 죄송스러운 맘을 (저 외에도 다른 분들도 많이...그러셨다고..;) ..
 이 글을 읽으시게 되시진 않겠지만, 용서를 구하며 부디 저의 beloved한 민족고대의 총장님으로써,
 또 이시대, 한국 외교역사의 최고의 위치에 계신 분으로써 - 후학을 위해 더 많은 가르침을 내려주실 것을
 기원하며 -

 꿈도 많고, 오기도, 호기심도 많은, 21살의 소녀에게 또 한번 이 길에 대한 믿음을 주신 한승주 총장님,
 매우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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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y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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