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정거리는 말투에, 자뻑모드입니다. 미리 양해드리고 쓰는 것이니,
 잘난척 하는 꼴은 보기 싫어! 하시는 분은 읽지 않으실것을 추천해드립니다 -_-]

1. 그녀는 지금?!

자고로 시험기간이 돌아왔습니다. 징글맞게 많은 수업을 듣는 탓에 3월 9일까지 이어진다니, 이제부터 "날카롭기 그지없는 그녀" 모드랄까요.

졸업생증후군 -4학년 신드롬(-_-)따위에 걸려 혼자 온갖 센티멘탈한 척은 다 하고, 청승떨고, 궁상맞게 우울증에 걸려서 있다보니
솔직히 내일서부터는 정신 바짝 차리고 하지 않으면 -_-
차마 상상하기도 싫어지는군요....

내일부터. 라는 것은 금요일(미국은 이제 목요일 - 밤 12시)에
프로젝트 데드라인이니까 -_- 4개의 단계가 있다면 그 중에 3단계까지는 해 놓았고
마지막 가장 중요한
단계는 무려 하루만에 다 헤치울 것이라고 이렇게 정신못차리고 있는 중.

AB형이에요- 피식.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네, 천재. 혈족이에요. 능글맞게 아무것도 안 하다가도,
한번 집중하면 주위의 부러움의 시선을 온몸에 받는.
(한대 때리고 싶습니다 <- 자해중)


문제는,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센티멘탈-우울증에 아무것도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는 것.
다행스럽게 내일수업 스케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꽉차있으니, 아마 수업에 다녀오면 정신을 차리고(-과연과연?!)
후다닥 10페이지쯤 analyst paper를 써주시고, 못다한 지도-그래핑을
해야지 - 하고 있습니다.


2. 고슴도치양.

타인에게 감정을 보이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굉장히 지독하게나-말이죠. 예외라면 이렇게 혼자서, 이웃분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무슨 모놀로그 형식으로 써 내려나가는 블로그의 글을 제외하고서는-


몸에 베인 타인에게 잘 보이는 법.이랄까요? 잘 웃고, 상냥한 목소리에, 늘 철저한 - 거의 병적일 정도로 완벽주의자죠.
저번학기 일과 학교를 같이 다녔을때는... 출근 3시간 전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머리세팅에
화장에 정장코디(옷-신발-백)까지 밤에 체크해놓고
누구보다 가장 먼저 출근해서 가장 늦게 퇴근하고-

그 다음 날에도 어느누가 설마 새벽 3시에 집에 갔다가 7시에 출근한것이냐고 할정도로 파릇파릇하게.

-물론 금요일 저녁 회식까지 마친 후에 집에 돌아와서는 손가락 하나 꿈쩍 못하고 쓰러져서 주말까지
침대에서 밖에 보내지 못했지만.

한마디로, 자신에게는 굉장히 까탈스러운 유별난 인간이라는거죠. 스트레스 받는 것은 고스란히 몸이 보여주는 (만성위궤양에 급성위경련쯤은
아무렇지 않아요, 좀 과하다 싶을때는 신장까지 붓는게 느껴지는
타입이지요-_-) 스타일인데 그렇게 몸의 장기들은 "제발!!!" 이라고
외치는 순간에도, 태연스럽게.


열이 37.8이라서 집에 간다는 같이 일하던 여자분이 계셨는데 -_- "저게 아픈거야?"라고 속으로 할 수
밖에 없었어요.
덕분에 깨달은 것이라면, 냉정하다. 라는 소리를 몇번 들은 적이 있었는데, 다른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37.8도에 호들갑을 떠는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 솔직히 슬쩍 모른척-_-을 했었는데...


역시. 난 외계인인지도 몰라요.
금요일 저녁 - 술한모금 입에 대지 않았는데 (완벽하게 믿는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로 같이 술을 마시지 않는 편이고, 그렇게 믿는 사람이라고는
세상에 가족을 제외하고 딱 3사람있어요. 내가 취한 모습을
보여도 다음에 또 만날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 사람이) 어질어질 하길래
늘 항시 대기중이신 무려!
귀에 슬쩍 넣으면 "삐삑-"하고 가르쳐 주는 유용한 녀석의 "삐삑"후의 번쩍번쩍한 숫자는 "38.8"
-이 정도는 되어야 열이 난다고 하는거지! 라고 내심 뿌듯했습니다.

뭐 여튼간에 - 네. 이 고슴도치 같이 남한테 아픈거 보여주기 싫어하고, 추한모습은 보이기 더더욱 싫고, 약한거, 슬픈거(웃긴게 심하게
감수성 예민한-_-아이라서(스스로도 웃습니다) 또 잘 울어요. 15초짜리
광고보면서도 눈물 뚝뚝 떨어뜨리는 탓에, 영화는 늘 혼자..)도 싫으니까 -
딱 이럴때는 집안에 쳐박혀서 있는 거죠. 음악을 듣고 컴퓨터를 하고, 책을 읽고.

지금 딱 그런 상태에요.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매우 감정적으로 약해져 있는 상태이고 -
시험에다가 프로젝트 데드라인까지 코 앞이라서, 윗층에 살고 있는 대학원 선배가 빌려간 DVD를 갖다준다고 전화를 했는데 단칼에,
"지금은 괜찮으니까 - 나중에 돌려주세요"라고 끊어버리고...

(끊고 너무 냉정한 톤이였다는 것을 기억하고는 혼자 우울해 하고)


3. 난 고슴도치에요. 다가오지 마세요.
 -딱 이런 모드입니다.

금요일 프로젝트가 끝나면 또 다시 온순(적어도 보여지는)해 질수 있을 것 같지만, 지금은 정말 아니라서-
핸드폰도 "알람을 제외하고 모두 무음" 상태로 해 놓았고, 갑자기 feel받아서 미칠도록 좋아진, 비-군의 "Sad Tango"(일본싱글)를 자체녹음해서
(뮤비에서) V6의 "다링"(Darling인데 이들은 발음을
다링-이라고 해요 ㅋ)을 무한반복으로 해놓았지만...

또 어느 순간에 바로, 제 싸이월드 배경음악.으로 넘어가 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은 (실은 너무 뻔한!) 주소라서 그런지,
은근히 블로그의 이웃분들이 싸이월드에 명록이에도 글을 남겨 주시더군요.
엔하늘님(오빠, 많이 심심했구나!) ... 뭐 그러신 분들이 계신다면, 그 곳의 배경음악을 들으시면 현재 저의 감정상태가 어떠신지 잘 아실듯..(피식)


4. 현실의 "스미레"

만화 캐릭중에 가장 닮은 것이 "너는 펫"이라는 만화책의 "스미레"씨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 편이고,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기도 하는데.
물론 30살인 그녀에 비해, 저는 이제 20대 초반이긴 하지만서도,
그 쓰잘데기없이 타인앞에서 긴장을 놓지 않는 점이나,
완벽주의자 타입인것이나, 계속해서 학교와는
인연을 끊을 수 없는 것도 사실이고,
물론 졸업을 함으로써 명문대학을 두루두루 거친 -_- 고학벌인 것도
비슷하고, 만화캐릭이니까 어쩔수 없지만,
뭐 그래도 비교해서 딸리는 외모는 170인 그녀보다 2.8cm나
더 크니까...

결론은 "펫"이라는 거죠. 스미레가 길거리에서 주운, 박스안의 "모모-18/9살의 소년" -펫.을 설명하기를 "tranquilizer"라고 하더군요.
정신 안정제, 진정제.- 라고.


진짜 -_-
나도 필요해요. 내가 무엇을 필요로-한다는 것을 지 입으로 말 하는 것을 자존심상해 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절절하게...
정말이지 - 필요.해요. 나만의 tranquilizer "모모"가.


...

하지만, 이 미국-의, 그것도 Washington DC안에 사는 한국인이라고는 대학을 다니는 유학생을 제외하고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곳에서...
게다가 한겨울에....
어느 길목에서 박스에 들은 18-19살짜리 귀엽고 착하며 지금은 아니라도 1-2년후에 "타당!"하고 남자로 "번쩍!" 변했을때
"헉-"하고 반할 수 있을만한 "펫"을 줍느냐 이말입니다!!!
-차라리 로또에 당첨될 확률이 높단말이죠!

샴푸해주고, 음식도 해줄게요 (-_-근 10년째 혼자사는데 그정도 못해주겠냐 이말이죠!!)
지금 학교 다니느라고 바빠서 그렇지, 나 돈벌어들일 때는 1주일에 100만원정도는 쉽게 벌었고 15살때부터 번뜩이고 넘치는 아이디어로
비쥐니수 plan같은거 많이 만들어서 팔았던 덕분에...
저축도 꽤 된단 말입니다 -
(2003년 겨울에는 무려, 참 쌩뚱맞은 아이디어 하나로 만든 비지니스 계획서를
그 설명회에 와주셨던 고등학교 alumni이신 사업가분께
5만불을 받고 팔았단 말이죠!!)
펫만 주으면 된다고요!! 진짜 진짜 -


... 정말, 이 세상 사는거, 이 삶을 산다는거 - 쉽지 않아요.
끝없이 외롭고, 끝없이 힘들고 - 그저 그 안에서 몇번 웃을 수 있는 것 하나만으로 견디고 사는건데...
요즘같은 날들은 꽤나 힘들고 외로운 날들.이 확실해요.



'15년차 유학생 > @워싱턴DC: 학사 02'-07''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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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y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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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wlslwldyd BlogIcon 휘련 2007/02/22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뭐 그대의 시험에 비하면 별거아닌데 나도 엄청 까칠ㅡ ㅋ

    기본적으로 학교 땡땡이도 열이나서, 머리가아파서 라고 이용해먹을 정도의 미열을 늘 지니고 있는 인간이라서a 보통의 "열이나서.."라고 들으면, 생활 가능한 정도 아니야?? 하는 느낌 ㅋ
    그러니까 38.6도였나? 걸어서 병원엘 갔었는데 의사아저씨가 그러더군,
    "걸어 왔어요? 이만큼 열이 나는데?"
    37.8 .. (웃음)


    그대가 펫 주으면, 까칠하게 굴면서 그대의 펫이랑 투닥거리게 해줘 ♡ ㅋㅋㅋㅋㅋ
    고로, 그대는 꼭 펫을 주워야해 !!
    - 다링은 애교, 난 일본식 영어발음 중에 VIP → 비프가 가장 쇼크였어.


    사실, 키보드가 너무 손에 안익고 뻑뻑해서 타자치는게 귀찮고 힘들어.
    그래서 무슨말을 적고있는지 나 잘 몰라(웃음)

    • Favicon of http://www.its3am.net BlogIcon 이영 2007/02/23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하지, 펫이 생겨준다면, 그대가 막 까칠하게 구는 것 쯤이야!! 용서해-용서해! 당연해-당연해!

      그대는 나의 "유리"야. 정말!

      난 AB형이야, 어쩔수 없다고. (흐흐-)
      그러게 말이지, 37.8 는 비웃어 줄 정도 되는거 아냐?
      이 정도면, 그냥 "살짝 따뜻"한 정도지, 아프다고 징징거리고 조퇴라니 -_- 내가 빈정될 수 밖에 없어.

      39.8도에 택시타고 지 발로 걸어서 병원에 간 녀석<-
      의사선생님과 ultra-sound (초음파) 해주신 선생님이 덜덜덜. 하면서 놀라셨더랬지.
      더불어, 난 내 초음파 이미지 내가 보면서 -_-
      "오른쪽 신장이 엄청 부었군요" 라고 자가 진단을.
      (그래서 놀라신건가? -_-)

      아아, 그 기분 잘 알아. 내가 노트북이 2대라서,
      무선 키보드를 쓰잖아. 그 무선 키보드 (MS사)는
      키가 완전히 가벼워서.. 글씨 쓸때 쓰는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지, 그거 쓰다 업드려서 노트북 쓰면...
      덜덜덜 - 이건 마치, 전자키보드를 쓰다가 그랜드 피아노를 치는 느낌. 손목에서까지 느껴지는 "묵직함" 알지 알아.

      ... 알아...


      펫만 생겨봐. 그대가 원하는 얼마든지! 투닥거리게 해줄게!!! 진짜!!!

  2.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7/02/22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슴도치양.. 긴 글 잘 읽었습니다. 지금보다 너무 강하게 있으면 부러질지도 몰라요.
    그래도 부러질때에는 확실하게 두동강나는 모습을 보여줘야 멋진겁니다요.
    (설마 이렇게 되기까지 자신을 몰고갔다면 아직 수행이 부족한거죠. 따라서 부러지지 마시길... ^^)

    • Favicon of http://www.its3am.net BlogIcon 이영 2007/02/23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슴도치양.... 글을 잘 쓰죠 (퍽퍽퍽!)
      부러질지도 모르죠, 헌데 부러질때도 혼자일테니까 - 누가 아는 사람, 발견한 사람 없이 말이에요.
      또 그러다 혼자 일어나고, 아무렇지 않은 척. (싱긋)

      -하지만, 이미 도를 닦은지도 10년째, 쉬이 부러지지는 않아요. 신기하게도, 내공이 쌓여감에 있어서, 얼마전까지만해도 이 정도면 부서질거다! 라는 시점에서 그 한계를 무너뜨리고 조금 더 견딜 수 있게 되니까.
      부러지는 일은 없을거에요. 아마, 그저 한계를 조금 더 밀게 될 뿐.

  3. Favicon of http://www.naver.com/guiny75 BlogIcon 귀니 2007/02/23 0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그 펫이라는 것이
    꼭, 18-19살짜리 귀엽고 착하며 지금은 아니라도 1-2년후에 "타당!"하고 남자로
    "번쩍!" 변했을때 "헉-"하고 반할 수 있을만한 남자이어야만 하는 겁니까??

    • Favicon of http://www.its3am.net BlogIcon 이영 2007/02/23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화책(;)에 보니까 그랬단 말이죠.
      그 18-9살짜리의 귀엽고 착하고, 일류 댄서!!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모던댄스를 최고로 잘 추는 소년.

      그녀가 힘들때 - 애인과 깨지고, 사귀고 - 바람피고, 이 모든것들이 진행중일때 늘 그녀의 안식처.는 그 펫.이였거든요, 그러다가 "타당!" 하고 남자로 "번쩍!" 느껴지면서. 사귀는거죠. 해피엔딩-으로 둘이 결혼하고 애기 갖고 막 그러더군요.

      ... 솔직히 말이죠, 연하는 여엉-별로라서 이왕이면 동갑내기가 좋을 것 같은데, 그건 펫이라고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누가 봐도 남자라고 느낄 수 없어야 "펫"이 될수 있을테니까...

      아주아주아주 솔직히, 그 엔딩을 꿈꿨던 것일거에요.
      내가 가장 사람들에게 보이기 꺼려하는, 우는 모습, 힘들어서 스스로 주체를 못하는 모습, 실의에 빠진 모습, 바람맞은 모습, 술취해 허우적 거리는 모습, 화장을 지운 모습, 배를 내밀고 잠든 모습, 등등을 다 겪고도 "펑!" 하고 남자처럼 느껴진 그 이후에도 날 사랑해주는. 한마디로, 환상의 나락인거죠. 뭐..

  4. 메리올 2007/02/23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드라마이자, 여성을 위한 최고의 판타지 드라마(라고 생각하는)이자,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탑10(같은건 별로 정한적 없지만
    그냥 느낌상) 3위권 안에 랭크되어 있는 바로 그 드라마의 사랑스런 모모의 주인님, 스미레양이로군요!(휴-한문장이 디게 길어요ㅎ)

    그러고보니 굉장히 비슷해요.ㅎㅎ너는펫 보면서 정말 "이 이상의 환타지 드라마가 과연 나올까"싶을 정도로 감탄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그놈의 드라마는 또 그 외 부분은 굉장히 현실적이라(현대 사회에서 펫을 찾는 사람들의 심리라던지, '정말'로 초라한 모습까지도 모두 내보일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건 기적과도 같다-라는 이야기라던지.) 순간순간 그게 환타지라는걸 잊게 만들어버리죠.
    결국은 겉으론 농담인척 얘기하지만, 내심은 진심인 "아... 나 쟤 기르고 싶어"라는 대사를 종종 누군가를 보며 얘기하는 지경에 이르기까지.ㅎㅎ

    일종의 라이너스의 담요와도 같은 모모를, 저도 찾고 있어요.(기적은 믿는자에게만 일어나리니~ㅋ)
    저는 요즘 들어 "울어야 하는 시기"가 왔는지, 짱구는 못말려를 보면서도 괜히 울컥하고있어요.
    작년 가을쯤엔 우행시로 이 시기를 극복했는데(한만디로 실컷 울었다는 거죠.ㅎ) 요즘은 영 도리가 없네요.
    버스를 탈때는 버스정류장에 가듯, 실컷 울고 싶을때에도 울 수 있는 장소가 있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울어도 왜 우는지 물어보는 사람이 없는 그런곳.ㅎㅎ
    정말로 이유가 없거든요. 마치 식욕이나 성욕처럼 "울고싶은" 욕구 또한 사람의 본능인것만 같아요.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만은.^^
    (특별히 울만큼 힘든일이 있는게 아니니 걱정마시라는 말씀~ㅋ) 린아양에게 힘나는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얘기하다보니 어째 이것이 참...;;(긁적)

    린아양은 현명한 고슴도치니까 적당한 방어기제로 가시를 사용할거라고 믿어요! 아픔이, 상처가 내재된 만큼 사람들은 방어기제를 강화하지만,
    사람들이 세우는 가시란건 타인에게 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상처가 되니까요. (그리고 전 왠지 다가오지마-라며 가시를 곤두세운 사람들을 보면
    더 다가가고 싶어지더라구요. (웃음) 그리고, 그래도, 건강은 중요해요!!!!!!!!!!!!! 느낌표를 아무리 붙여도 모자란다구요!!!!!!!!!!!!!!!!!!!!!!!!!!!!!!!!!!!!!!!!!!!!!!
    세상만사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단말입니다!!!!(이렇게 얘기하니 나이가 정말 많은것 같은..ㅠ0ㅠ) 그러니까, 건강은 반드시 챙겨!!!!!!!!!!!!!!!!!요.ㅎㅎ
    그래야 외로운 날의 페이지를 넘기고, 다음 페이지에 방긋 웃는 모모가 린아양 앞에 나타났을때 샴푸도 해주고 밥도 해주고 그러죠. ㅎㅎ

    +이건 여담인데, 전 꼭 일본으로 직접가서 나의"모모"를 만날 예정이예요.ㅋ(이미 마츠준은 제게 있어 마츠준이 아닙니다! 그는 그저 사랑스런 모모일뿐!ㅋ)
    작년 내한땐 상황이 상황인지라 눈물을 머금고 참았지만(-_ㅠ), 꼭 갈거라구요!!!!!!>ㅁ< (<-국경 초월따윈 아무것도 아닌, 열혈 아이돌매니아)
    같이 가지 않을래요? 흐흐.(<-이것 역시 본능)

    ++힘내! 빠잇팅!!!이라고 얘기하려 했는데, 안할래요. 이미 제맘, 다 알고 계실듯 :)

    • Favicon of http://www.its3am.net BlogIcon 이영 2007/02/25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싱긋. 생각해보면, 내가 좋아한다는 것.은 어쩜 다른 사람들 역시 다 좋다고 생각할수 있다는 것. 이라는 것이 정말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는 이치인데 - 내 취향이 독특한 편이라고 믿는 것인지. 늘 놀란다니까요.

      나의 가장 약하고, 힘들고, 추한 모습까지 보일 수 있는. 그런 존재-라는 것. 누구나 모두 갖고 싶어 할 것이 분명한 것임이 분명한데 -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라는 현실에 솔직히 놀랐어요. 극심한 무한의기주의라니깐요. (하하)

      드라마는 솔직히 - 1편과 10편(;;)만 봤어요. 만화는 모두 봤으니 내용은 이해가는데, 어떻게 드라마를 구할 수 있는 길이 엔피.밖에 없거든요 전, 근데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다보니 자꾸 끊겨서 -_-
      첫편과 마지막 편만. --

      라이너스의 담요. 그렇죠. 끄덕끄덕.
      나에게도 그런 사람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잔정은 그렇게 (구질구질할 정도라서 스스로에게 실망까지 하게 되는) 많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를 온전히 내 진심은 공개하지 않은 편이라서 그런지 - 정말 내가 내 진심을 온전히 쏟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진심으로.

      아아, 우행시<-도 못봤고 (소설은 읽었지만 말이죠-그것도 선물받은 덕분에)... 울어야 하는 계절에 꼭 필요하시다면, MBC의 너는 내 운명<-을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꼬박 2박3일, (주말 내내) 울었거든요. 피식.

      울어야 하는 계절에는 울어야 하는거니까. 그것마저도 못하면 이 세상은 정말... <- 이라는 성격.

      맞아요. 언니 말씀이 정말.
      누군가를 상처 주었을때, 그 사람이 누구였던 간에, 자신도 상처를 받는 다는 것. 친구한테 괜히 화를 내면, 그 후로 미안해서라도 계속해서 마음이 불편할테고,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라면 더더욱이 심해진다는 것.

      딱-주변의 원을 그리고, 그 선 안에 들어올수 있는 사람들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은 편이라, 난 내가 상처를 주는 사람들은 결국 내 손으로, 내 마음으로, 그렇게 어렵게 들여놓은 좋은 사람, 지인들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아서 - 확실히 조심하고 조심하는 편이에요. 극도의 소심이라고 할 정도로. 극단적으로는, 죽고 싶다고 해서 자살까지 하고 싶어진다고 해도, 내가 죽으면 나 보다 더 힘들고, 더 슬퍼할 엄마가 있어서 - 나는 그 어떤 일이 생겨도 멀쩡하게.건강하게.살아남는다-고. 그런 맘으로 10년이 넘는 유학생활 했던 것 같아요.

      -당연한거겠지만, 집 밖에서 10년이상을 살다보면 사건사고가 많잖아요. 딱 저런 맘으로 견뎠으니까 -

      쿡, 마츠준 <- 입 크고, 제가 아는 어느 분과 너무 닮았다고 솔직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어요. 그랬더니 친구가 "드라마를 봐야해! 모모로써 그는 설명할 수 조차 없어!"라고 해서 다운... 받은거였는데...
      -한숨.

      그 일본여행. 저도 끼워주세요. 푸흐흐흐 -_-
      전 모모보다, 극 중 스미레보다도, 만화의 스미레보다도 더 크고-_- 더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줄수 있단 말입니다. 푸흐흐흐 -_-

  5. 2007/02/23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www.its3am.net BlogIcon 이영 2007/02/25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훗. 후훗.
      대단. 대단.

      -이미 글을 쓰기 전, 언니가 받으셨다는 안부글을
      읽은터라 혼자서 뿌듯뿌듯해 하고 있음.
      잘 골랐어!(라고 스스로에게 칭찬중 -_- 북치고, 장구치고 혼자 모두 오케!)

      음화하핫.

      무슨무슨 데이. 라는 거 - 안챙긴지가 너무 오래되서.
      남자친구가 있어도 - 그저 초콜렛을 주는 행위;까지는 하겠는데 뭐 그외의 그 "날들"에 마저 일일히 다 하는 것은 못하는 편이랄까요.

      뭐 지 생일도 3년동안 잊은적이 2번이나 있는 애 한테 무엇을 바라겠어요. (싱긋)

      원래 빵 잘 못먹어요. (외국생활을 한국에서보다 더 한 제가 이런 말을 하니.. 참;;) 잘 못먹는다라는게, 뭐 솔직히 먹으면 다 먹는데 -_- 그냥, 밥을 먹고 싶어한다는 것 정도? 케잌.은... 확실히 많이 먹는 편이 아니고 - 등치를 보면 한상자쯤은 다 먹을 것 같은데, 단거는 안 먹는 편이랄까요? 사탕도, 초콜렛도 - 과자도-이런 의미에서 거의 손도 안대는 편 <-

      하지만. 하지만.
      미국에와서 알게된, 그 한 조각의 뉴욕치즈케잌.이란...
      스내플의 사과쥬스.나 캬라멜푸라푸치노.나 엷은 커피/티와 한 조각 먹는 그 치즈케잌.은 죽는 거에요!
      죽어요!

      음화하핫 -
      생일 날에만 먹는 케잌. 따위는 없는거에요! -_-
      먹고 싶으면 먹는거에요!
      진짜 - !

      원래 케잌도 잘 안먹는 아이인 주제에,
      작년 겨울. 어느 날 -
      혼자 40분을 운전해서, 굉장히 유명한 제과점에가서
      커다란 2단 케잌을 사가지고.
      거의 냉장고에 넣고 2달을 먹었어요.

      그런거에요 - 그런거.

      후훗.


      비밀글로 올릴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전 로그아웃을 하고 비밀모드.로 써야 해서... 헤헤-

      솔직히, 이 곳에서의 분들은 많지도 않고 -
      달리 다른 사람들의 덧글까지 읽을 분들이..
      없으신 것 같아서 <- 늘 기분좋게 쓰는 편이에요!
      언니에게도 이렇게!

  6. Favicon of http://daysofjyp.net BlogIcon JYP 2007/02/23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오랜만에 왔더니 '자뻑모드'?ㅎㅎㅎ

    시험기간 까칠... 고슴도치군요. 이전에 고슴도치의 사랑하는 사람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할 수 밖에 없는 처지를 다룬 소설을 읽었던 것 같은데, 제목이 기억이 안 나네요. 이영님도 그런 기분이실까요...ㅎ

    • Favicon of http://www.its3am.net BlogIcon 이영 2007/02/25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쿡쿡. 죄송해요. 오랫만에 오셨는데 자뻑모드라서.
      -살짝 애교로 봐주세요 (맞자 좀!)

      음.
      맞아요. 저도 그런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제목은... 저 역시도 기억 안나고 (웃음)

      그리고, 얼마 전에는 일러스트.도 보았던 것 같아요.
      고슴도치 두 마리의. 서로의 사랑을 적당히 -
      서로의 온기를 적당히 - 느낄 수 있게 -
      그 거리마저도 역시 중요하다는.

      음.

      아마도, 모르겠어요 - 솔직히. 그러한 기분인지는.
      하지만, 확실히 날카로운 바늘을 세우고 있긴 하지만,
      남들 보다는, 스스로의 그 바늘에 스스로 찔려서-
      울고 있는 녀석이기는 해요.

      웃음.

  7. Favicon of http://unjena.com/ BlogIcon Hee 2007/02/25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열에 관해서 생각나는게...
    저 군대 있을 때...독감이 유행했던 적이 있는데..
    열 재보고 37.8도 38.몇도 막 이렇게 나오더니 아프다고 눕고 그러는 거 보고..
    얼마나 아프길래 저러나 싶어서 막 뭐라 했는데..
    하루는 그날 아침부터 머리가 아프긴 했는데..만성두통에 시달리는 터라 그냥 참고 버티다 하루가 다 갔는데..
    하루 종일 참다 자려고 하는데 잠도 못 자게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리고 피토하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열 재보니 39.8도 -_-;;;;;;;
    결국 누웠는데 정신없이 이틀동안 뻗어있었다는...;;;;
    음..그나저나 170보다 2.8센티가 더 크시다니......
    키가 크시군요 'ㅁ' 오...
    전 키 크신 여자분들 좋아하는...쿨럭;;

    • Favicon of http://www.its3am.net BlogIcon 이영 2007/02/25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이런건 다른 의학적;백그라운드 널러지(knowledge)
      따위는 없어도 되겠지만, 39.8도와 38.도의 차이는...
      엄청나죠.

      의학적-_-으로 설명 안해도,
      대략 평균인간의 부피.를 생각했을 때 만해도,
      키 170에 65킬로라고 했을때 <- 이 사람의 온도를
      1도를 높힌다는 것은... 어느 주전자에 물을 끓여서
      데운다는 것과는 천지차이니까...

      하지만! 39.8도는 아프셔도-_- 충분히 됩니다;
      네네- 저 역시 38.8도까지는 "이정도 쯤이야 흥!"
      하지만 39.8도면 온몸에 오한으로 떨려서 이가 다
      "딱딱"할정도니까요....

      에니웨이즈.
      키 크신 여자분들을 좋아하시는 HEE님 역시 제가 좋아하는 타입이십니다. (씨익-!)

  8. 2007/02/25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메리올 2007/02/25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인님을 기다리는 모모♡

    • Favicon of http://www.its3am.net BlogIcon 이영 2007/02/25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주아주 예전에 이미 그 포스팅을 봤더랬죠. 보고 반했었죠. 정말.

      딱- 그 안에 담긴 그 사람이라면, 정말이지 펫!으로써
      너무 완벽한 사람이지만 -
      그 사람의 성격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너무 잘 알잖아요.
      -하긴 또 모르죠. 확 잡혀서 펫으로도 잘 살아줄지.
      (웃음)

      키가 나보다 작고, 몸도 나보다 여리여리한 펫.이
      펫의 기본이라면, "그"라는 펫은... 어쩜 내가 안겨질수도 있을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처음에는 - 이성.이
      아닌 그저 '펫'이라는 감정으로 그를 대하며, 나의 추하고 못난 모습 다 보여줄 수 있어야 할텐데.
      "그"에게 과연.... 그럴 수 있을지... 덜덜.
      (저라면 가능할지도-_-모르겠지만서도, 그 전에 "그"가 도망을 갈 확률 백만%) 쿡.


      그러고보니, 어쩜 그는 만인의 "펫"일지도 몰라요. 지금도.

  9. Favicon of http://www.gongdory.co.kr BlogIcon nagne 2007/02/27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AB형이에요.. 저도 아마 천재혈족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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